편집 원칙과 큐레이션 기준

전시가이드는 전시 정보를 복사해 모아두는 목록이 아니라, 오늘 갈 전시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는 독립적인 편집 가이드입니다. 이 문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전시와 작가를 소개하는지, 확인된 정보와 편집 판단을 어떻게 나누는지 설명합니다.

1. 전시를 등록하는 기준

  • 미술관·박물관·갤러리·재단 등 전시 주체의 공식 페이지에서 기간과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를 우선 등록합니다.
  • 현재 관람 가능하거나 곧 시작하는 전시를 우선합니다. 시작 단계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공식 정보 확인이 가능한 다른 지역 전시를 함께 다룹니다.
  • 공식 원문 링크와 최종 확인일을 남겨, 방문 전 독자가 다시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2. 어떻게 분류하나요

지역·기간·장르는 기관이 공개한 전시 정보와 전시의 주요 매체를 바탕으로 분류합니다. 진행 중, 예정은 공식 일정에 따른 상태이며, 마감 전 발견은 종료일까지 14일 이하 남은 전시에만 붙입니다.

혼자, 천천히는 한 작품 앞에 오래 머무는 관람 흐름이 잘 어울리는 전시, 사진으로 걷기는 사진을 통해 장소와 시간을 읽는 전시, 귀로 걷기는 소리와 이동이 감상의 일부가 되는 전시를 뜻합니다. 색을 따라, 공간을 느끼며, 도시의 시간을 따라도 마찬가지로 전시의 매체·공간·주제가 뒷받침될 때만 붙입니다. 이 분류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근거를 남긴 편집자의 관람 제안입니다.

3. 사실 정보와 편집 판단을 분리합니다

확인된 정보에는 전시명, 장소, 기간, 관람시간, 예약·티켓 링크, 공식 원문과 최종 확인일이 포함됩니다. 변경될 수 있는 정보는 방문 직전에 원문을 다시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편집 판단에는 ‘이 전시를 이렇게 보면 좋아요’, 한 줄 추천 이유, 작가를 읽는 관람 포인트가 포함됩니다. 이는 전시가이드의 해석이며, 기관의 공식 문구나 유일한 감상법으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4. 작가 DB의 기준

작가 페이지는 이름과 이미지의 목록이 아니라, 현재 연결된 전시와 작업을 읽는 출발점입니다. 작가와 전시의 관계를 먼저 보여주고, 미술관·작가·갤러리·재단처럼 출처가 분명한 공식 자료로 이어집니다. 확인되지 않은 작가 정보나 출처가 불분명한 이미지 모음은 등록하지 않습니다.

5. 이미지·영상과 출처

기관 홍보 이미지나 작품 이미지는 온라인 게시와 상업적 이용에 대한 근거가 확인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그 전에는 자체 제작한 텍스트·색·도형 카드로 전시를 구분합니다. 공식 영상도 전시 이해에 실제 도움이 되고, 우리 해설이 충분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연결합니다.

6. 독립성과 수정 원칙

유료 협찬·제휴·초청과 같은 이해관계가 생기면 해당 전시와 콘텐츠에 분명히 표시합니다. 비용이나 친분 때문에 순위를 올리거나, 광고성 문구를 편집 판단처럼 제시하지 않습니다. 공식 정보가 변경되거나 오류가 확인되면 해당 정보를 수정하거나, 확인이 어려운 전시는 목록에서 제외합니다.

7. 이 기준이 독자에게 주는 것

전시가이드는 모든 전시의 정답을 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디서 무엇을 확인했는지, 왜 지금 이 전시를 제안하는지, 작품 앞에서 무엇부터 보면 좋을지를 투명하게 남깁니다. 독자는 이 기준을 바탕으로 자신의 시간과 취향에 맞는 전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