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DB

이건용

LEE KUN YONG

몸의 움직임과 장소, 관객의 관계를 퍼포먼스·회화·조각·설치로 탐구해 온 한국 실험미술 작가.

이건용은 신체의 움직임과 작품이 놓인 장소, 그 장면을 바라보는 관객 사이의 관계를 퍼포먼스·회화·조각·설치로 탐구해 온 한국 실험미술 작가입니다. 완성된 형상보다 몸이 정한 규칙과 움직임이 남긴 흔적을 통해 예술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되묻습니다.

작업을 이해하는 세 가지 단서

  1. 몸이 만드는 기준팔이 닿는 범위, 걷는 속도, 몸의 방향처럼 작가의 신체가 작업의 도구이자 측정 기준이 됩니다. 화면의 모양보다 그 모양을 가능하게 한 자세와 움직임을 떠올려 보세요.
  2. 장소를 다시 부르는 말〈장소의 논리〉에서는 몸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여기·거기·저기 같은 말의 관계가 달라집니다. 작품이 놓인 자리를 고정된 배경이 아니라 계속 새로 정해지는 조건으로 바라보세요.
  3. 행위 뒤에 남은 흔적선과 사진, 영상 기록은 하나의 완결된 이미지라기보다 이미 지나간 행위를 가리키는 흔적입니다. 눈앞의 결과와 그 전에 있었던 시간 사이를 오가며 살펴보세요.

전시에서 읽기 시작

〈장소의 논리〉 앞에서는 먼저 사진 속 인물의 위치와 손짓을 차례로 따라가 보세요. 같은 운동장도 몸이 돌아서고 말이 바뀌는 순간 다른 장소로 인식됩니다. 작품이 무엇을 표현했는지 결론내리기보다, 작가가 세운 간단한 규칙이 관객의 위치 감각을 어떻게 흔드는지 살펴보는 관람을 권합니다.

여운을 남겨둘 질문

몸이 움직일 때 장소의 이름과 의미도 달라진다면, 작품은 사물 안에 있을까요 아니면 그 관계가 생기는 순간에 있을까요?

지금 연결된 전시

Official sources

공식 자료 더 보기

기관 또는 작가가 공개한 원문에서 작품과 전시 정보를 이어서 확인하세요.

최종 확인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