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DB08

권병준

KWON BYUNGJUN

설명과 첫인상 사이에서 감상의 언어를 찾게 하는 작업.

권병준은 소리와 기술, 움직이는 장치를 엮어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머무는 장면을 만듭니다. 기술을 신기한 장치로 구경하기보다, 그 장치가 우리 사이의 거리와 태도를 어떻게 바꾸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은 출발점입니다.

작업을 이해하는 세 가지 단서

  1. 공간을 조율하는 소리여러 방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관람자의 위치를 바꾸고, 눈보다 먼저 장면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2. 기술과 감정의 접점로봇과 인공지능 같은 기술은 효율을 위한 도구에 머물지 않고 돌봄, 포옹, 공존을 질문하는 매개가 됩니다.
  3. 함께 있을 때 생기는 의미작품과 관람자, 서로 다른 존재의 반응이 겹치면서 한 사람이 혼자 볼 때와 다른 경험이 만들어집니다.

전시에서 읽기 시작

설명을 읽기 전 첫 소리와 몸의 반응을 짧게 기억해 두세요. 장치의 원리와 전시 설명을 확인한 뒤 처음의 감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며, 기술과 감정이 함께 머무는 장면 안으로 귀를 기울여 보세요.

여운을 남겨둘 질문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와도 다정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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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확인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