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준은 소리와 기술, 움직이는 장치를 엮어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머무는 장면을 만듭니다. 기술을 신기한 장치로 구경하기보다, 그 장치가 우리 사이의 거리와 태도를 어떻게 바꾸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은 출발점입니다.
작업을 이해하는 세 가지 단서
- 공간을 조율하는 소리여러 방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관람자의 위치를 바꾸고, 눈보다 먼저 장면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 기술과 감정의 접점로봇과 인공지능 같은 기술은 효율을 위한 도구에 머물지 않고 돌봄, 포옹, 공존을 질문하는 매개가 됩니다.
- 함께 있을 때 생기는 의미작품과 관람자, 서로 다른 존재의 반응이 겹치면서 한 사람이 혼자 볼 때와 다른 경험이 만들어집니다.
전시에서 읽기 시작
설명을 읽기 전 첫 소리와 몸의 반응을 짧게 기억해 두세요. 장치의 원리와 전시 설명을 확인한 뒤 처음의 감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며, 기술과 감정이 함께 머무는 장면 안으로 귀를 기울여 보세요.
여운을 남겨둘 질문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와도 다정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요?
지금 연결된 전시
- 권병준: 내 마음속에 너는2026-06-11 — 202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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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확인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