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IEUM CURATION

이음의 한 줄

크루거의 문장을 읽는 자신의 목소리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시대와 매체의 작품 사이에 새로 생기는 관계를 찾아보세요.

관람의 결

  • 공간을 느끼며
  • 색을 따라
전시의 매체·공간·주제를 바탕으로 제안하는 관람 방식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는 미술관이 수집한 국제미술 작품 44점을 한자리에 펼칩니다.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과 아이 웨이웨이의 〈검은 샹들리에〉 사이, 약 100년의 시간에 놓인 서로 다른 작품을 연대기나 하나의 주제로 단정하지 않고 연결해 보는 전시입니다. 바바라 크루거의 〈모욕하라, 비난하라〉(2010)는 짧은 문장과 큰 화면으로 관람자를 작품 사이의 대화 안에 끌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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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시대순으로 이해하려 하기보다 멀리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작품을 골라보세요. 자연과 인공물, 회화와 사진, 조각과 설치가 맞닿는 지점을 따라가면 ‘수련’과 ‘샹들리에’ 사이에 놓인 100년이 하나의 줄이 아니라 여러 갈래의 장면으로 펼쳐집니다.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 앞에서는 문장을 읽는 자신의 목소리까지 작품의 일부로 생각해 보세요. ‘모욕’과 ‘비난’이라는 말이 누구에게서 와서 누구를 향하는지, 주변 작품의 인물과 사물은 그 말을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이게 하는지 살펴봅니다. 한 작품을 이해한 뒤 다음으로 넘어가기보다,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작품 사이에서 새로운 관계를 찾아보는 편이 이 전시의 호기심을 오래 살려 줍니다.

ARTIST DB · 01

이 전시에서 만나는 작가

서로 다른 작업의 질문을 먼저 읽고, 전시장에서는 한 작가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