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훤은 사진과 영화, 웹을 오가며 현실의 사건이 이미지로 만들어지고 선택되고 퍼지는 과정을 살핍니다. 화면에 담긴 장면만이 아니라 누가 기록할 권한을 갖고 어떤 이미지가 남거나 지워지는지를 작업의 중심 질문으로 가져옵니다.
작업을 이해하는 세 가지 단서
- 이미지 밖의 제작 조건카메라의 위치, 촬영자의 선택, 편집과 유통의 경로가 보이는 장면만큼 중요합니다.
- 기록과 권력의 관계집회와 투쟁의 현장이 하나의 대표 이미지로 굳어질 때 빠지는 목소리와 시선을 되묻습니다.
- 매체를 옮겨 다니는 질문사진, 영화, 웹은 같은 정보를 다르게 보이게 하며 이미지가 진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방식을 드러냅니다.
전시에서 읽기 시작
첫 장면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적은 뒤, 누가 어디에서 이 장면을 만들었을지 상상해 보세요. 캡션과 전시 설명을 읽으며 처음의 판단에서 빠진 조건을 돌아보고, 화면 밖에 남은 목소리까지 천천히 헤아려 보세요.
여운을 남겨둘 질문
한 사건을 대표하는 이미지 한 장은 누구의 기억을 남기고 누구의 경험을 지우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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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작가상 20262026-07-24 — 202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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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확인일 2026-07-30